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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08년 '디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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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07-12-31 19:28 조회3,9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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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풀프레임'과 'DSLR'    

  
  
2007년은 디지털 카메라 업체들에겐 특별한 한 해였다.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전성기 때의 SLR 카메라 판매량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 니콘·캐논·삼성테크윈 등 주요 카메라 업체들이 각각 90주년·70주년·30주년을 맞기도 했다. 

그렇다면 2008년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디지털 카메라 마니아 커뮤니티 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2008년 지형도를 놓고 많은 예측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를 종합해 2008년 디지털 카메라 트렌드를 정리해봤다. 

◆DSLR 인기 폭발에 렌즈 시장 '쑥쑥' 

업계에서는 DSLR 카메라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수준 높은 사진을 제공하며, 촬영자의 숙련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 

특히 미니홈피, 블로그,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자기 자신을 개성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20~30대 사용자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캐논코리아의 카메라 매출액에서 콤팩트 대 DSLR의 비율은 6대 4였다. 하지만 2007년 들어선 이 비율이 4대 6으로 역전되면서 DSLR 시대를 예고했다. 

세계 DSLR 판매량도 올해 처음으로 1981년 SLR 카메라의 최대 판매량인 75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8월 올림푸스 관계자는 "아직 카메라 매출액 측면에서 DSLR이 30%에 지나지 않는다"고 분석했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DSLR의 성장세가 생각보다 훨씬 더 폭발적이었던 셈이다. 

이 기세를 몰아 2008년에도 DSLR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2007년 니콘의 D40X, 캐논의 400D등 보급형 모델들이 큰 인기를 얻은 것에 힘입어, 렌즈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 몸체와 함께 판매되는 '번들' 렌즈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다양한 연출 효과를 위해 별도의 렌즈를 구매하기 때문이다. 

◆'풀프레임' 시대 올까? 

일부에서는 2008년 DSLR 카메라의 키워드는 '풀프레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풀프레임이란 35mm 필름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로, 기존 DSLR보다 훨씬 큰 화각을 가지고 있는 고성능 카메라. 

2007년 하반기 들어 디지털 카메라 애호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뜬소문'도 바로 캐논의 풀프레임 중급기 '5D'의 후속 기종이 11월 중 출시된다는 것이었다. 1천760만 화소에 2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성능표'까지 첨부되어 있었지만 결국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요즘 다시 '5D 후속기종 2008년 출시설'이 돌고 있다. 5D가 출시된 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그 후속기종이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근거다. 2006년에 출시된 중급기 30D의 후속인 40D가 2007년에 출시된 것을 생각하면, '때가 됐다'는 것이다. 

소니의 풀프레임 DSLR 출시는 예정된 일이다. 소니 최초의 최상급(플래그십)기종이자 풀프레임 카메라라는 것만으로도 이야깃거리는 충분하다. 2007년 출시된 캐논의 마크 쓰리(Mark Ⅲ) 시리즈와 니콘의 D3, 올림푸스의 E-3에 맞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가 최고의 관심사다. 

한때는 삼성테크윈에서 GX-10의 후속으로 풀프레임 DSLR 카메라를 선보인다는 소문이 퍼졌지다. 하지만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2008년 1월 자세한 사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간략하게 말했다. 

◆콤팩트 디카, "새로운 발견" 

화려하게 떠오르는 DSLR 카메라에 비해 콤팩트 카메라는 1년에 5% 성장율을 기록하며 '거북이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콤팩트 카메라의 몰락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DSLR 카메라 사용자들에게도 콤팩트 카메라는 필수 구매 제품이기 때문이다. 

렌즈, 삼각대, 플래시 등등 부수 기재들의 만만치 않은 무게에 불편함을 느낀 사용자들이 평상시에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서브 카메라(Sub Camera)' 용도로 꾸준히 콤팩트 카메라를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는 DSLR 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됐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도 서브 카메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에서 콤팩트 카메라의 인기도 대단하다. 중국은 매년 30% 가까운 성장율을 보이며, 올해 디지털 카메라 시장 규모가 700만대~800만대에 육박했다. 

인도 역시 아직 규모가 50만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콤팩트 카메라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콤팩트 카메라의 '퇴장'은 아직 먼 훗날 이야기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