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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디카 시장은 "DSLR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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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07-12-24 12:11 조회3,8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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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10% 웃돌아…매출액 기준땐 30% 돌파    
  
  
2007년은 일안반사식(DSLR)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 원년으로 기억될 것 같다. 

DSLR 카메라는 그 동안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통했던 제품. 하지만 DSLR은 2007년 들어 전체 디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까지 올라갔다. 

이처럼 DSLR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은 보급형 제품 가격이 떨어진데다 고품질 이미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보급형 DSLR 카메라는 최저 30만원대, 평균 50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눈높이까지 내려왔다. 

커지는 DSLR 시장을 잡기 위해 업체들은 치열한 '출시 경쟁'을 벌였다. 수백만원대의 플래그십 부문에서는 캐논, 니콘, 올림푸스가 각축전을 벌였다. 

컴팩트 카메라 시장에서는 '인식기능'을 중심으로 특수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들이 인기를 얻었다. 

◆본격 대중화 시작…올해만 22만대 팔렸다 

2007년동안 판매된 디지털 카메라 10대 중 1대는 DSLR인 것으로 드러났다. 

GFK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팔린 디지털 카메라는 140만~150만대. 이 중 DSLR 카메라는 약 11%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낮게 봐도 30% 이상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옥션,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을 제외한 수치로, 국내 제조업체들은 오픈마켓 판매량까지 합하면 전체 판매 예상 대수는 총 200만대에서 21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적어도 22만대의 DSLR이 팔린 셈이다. 

DSLR 판매 증가는 세계적으로도 두드러지는 추세. 로이터통신은 20일 IDC를 인용해 컴팩트 카메라가 성장 둔화세에 들어선 반면, DSLR은 연평균 9%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DSLR의 출하량이 39% 늘었다. 





최상급 기종인 '플래그십' DSLR 부문에서는 이미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플래그십은 직업 사진가, 사진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각 제조사의 기술력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 

캐논은 올해만도 2종의 플래그십 카메라 'EOS 1D 마크3(Mark Ⅲ)'와 'EOS 1Ds 마크3'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다. 하반기 1D 마크3가 성능 논쟁에 휘말리며 아성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니콘은 캐논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풀프레임 카메라 'D3'를 선보이며 2007년 디카업계 최고의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탑재된 이미지 센서가 기존 35mm 필름 사이즈와 같거나 거의 동일한 제품으로, 고급 화상처리 엔진까지 갖춰 초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포서드의 강자 올림푸스는 중고급기 플래그십 'E3'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예약판매 닷새만에 600대가 매진되는 예상외의 좋은 성적을 거둔 것. 대형 센서인 풀프레임이 플래그십의 '대세'로 자리잡는 가운데에서도 3분의 4인치(17.3×13.3mm) 사이즈의 센서를 탑재한 '포서드' 카메라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소니도 지난 2006년 보급기 알파 100을 내놓은 데 이어 2007년 후속기종인 알파 700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고급형 렌즈인 '칼자이스'와 호환된다는 점을 내세워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사용계층을 늘려가고 있다. 

◆보급기, 대거 가격하락 





초급자들을 위한 DSLR 보급기종 가격도 점점 하락하고 있다. 매니아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도 DSLR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게 됐다는 뜻. 니콘은 지난해 D40과 D80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D40X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보급기 라인업을 늘려 갔다. D40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이 3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으며, D40X는 본체 가격만 50만원대다. 

캐논이 지난해 출시한 보급기 DSLR 'EOS 400D'의 가격은 20% 가량 떨어졌다. 출시 당시 75만 9천원이었던 본체 가격이 정품 기준으로 60만원 초반대다. D80도 70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림푸스는 여성을 위한 초경량 보급기 E410과 E510을 선보였다. 이들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각 50만원대, 6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소니의 알파 100도 60만원 후반대면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GX-10도 70만원 초반대의 보급기 가격으로 중급기 성능을 지원해, 호환가능한 렌즈 개수가 적음에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똑딱이 카메라, '인식기능'과 '스타'로 승부 

DSLR이 강세를 보인 한 해였지만 일명 '똑딱이 카메라'라고 불리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들도 크게 활약했다. 특히 인물사진에 최적화된 '얼굴인식 기능'이 대세가 되며 유사한 인식기능이 쏟아져 나왔다. 

후지필름은 얼굴인식 엔진 '얼짱나비'를 업그레이드한 2.0버전을 제품에 탑재해 옆얼굴이나 숙인 얼굴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니콘이 처음으로 도입한 얼굴인식기능은 올해 거의 모든 카메라들이 잇달아 채택하며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소니와 올림푸스는 하반기에 웃으면 저절로 사진이 찍히는 '스마일샷'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캐논은 강력한 손떨림방지 기능을 바탕으로 선전했다. 

한편 올해 디카 시장은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스타 마케팅이 활기를 띠었다. 

올해 2월 니콘이 비를 자사의 모델로 기용하며 스타 마케팅의 첫단추를 끼웠다면, 올림푸스는 가수 보아에 이어 탤런트 김태희를 자사 컴팩트 카메라와 DSLR 모델로 기용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니코리아는 탤런트 신민아를 기용, 공중파에서 스마일샷 컴팩트 카메라 광고를 시작했고, 캐논은 가수 손담비를 기용해 '손떨림 방지' 기능 알리기에 나섰다.